한국방송광고공사는 3일 방송위원회가 매달 선정하는 공익성이 높은 프로그램에 대해 광고를 우선 판매하고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광고 판매에서 불이익을 주기로 했다.광고공사는 TV의 선정성과 폭력성에 대한 여론의 비판이 커지자 이날 대책 회의를 열고 프로그램 질적 평가에 따른 차별화한 광고 판매정책을 실시키로 결정했다.
또 방송위원회가 10월부터 실시할 방송 프로그램 등급제와 방송광고요금 산정제를 연계해 선정·폭력성으로 분류된 프로그램은 광고요금 산정시 상대적으로 낮은 요율을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광고주, 광고회사 등 광고업자들을 정기적으로 초청해 설명회를 갖고 방송의 공익성을 높이기 위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배국남기자 knba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