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비파의 ‘달빛속으로 가다’는 암자에 모여 든 남녀를 통해 반추해 보는 우리의 모습이다.IMF사태로 집 나간 남편의 기억에 아파하는 여인, 민주화 과정에서 자식을 잃은 사내, 약혼자가 죽은 처자, 사회과학 서적을 출판하다 파산한 남자 등. 고시공부를 하다 실성한 청년까지. 장성희 작, 김철리 연출. 이현순 이영광 남우성 등 출연. 2~8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 평일 오후 8시, 토 오후 4시 7시, 일 오후 3시 6시. (02)766_3391
정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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