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금년 상반기 국내 공작기계 수주실적이 6,607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이중 내수부문의 금년 상반기 수주액은 4,77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의 2,456억원보다 94.5%가 증가한 반면 수출용은 1,830억원으로 99년 상반기의 2,297억원에 비해 20.3%가 감소했다.
산자부는 전기 및 전자업종, 자동차, 금속제품 제조업, 일반기계산업 등 내수경기의 호황 지속과 중소 벤처기업 중심의 활발한 창업, 대기업의 설비투자 증가로 공작기계 내수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그러나 금년 상반기 원화 평가절상과 내수시장 호황에 따라 공작기계 수출수주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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