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재폐업과 관련, 격무에 시달리던 의사가 쓰러져 중태에 빠졌다.2일 고려대 구로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호흡기내과 전임의 이신형(李信炯·36)씨가 1일 오전7시 당직실에서 뇌출혈로 쓰러졌다. 이씨는 좌측 전신이 마비된 채 재출혈 위험에 따라 중환자실에서 가료중이다.
이씨는 지난달 31일 전공의들의 폐업이후 응급실과 중환자실 일을 도맡아 왔으며, 쓰러진 날 새벽까지 이틀째 밤을 새워 환자들을 진료했다.
정상원기자
orno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