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수사비를 현실화해야 한다. 현재 외근형사의 수사활동비는 한 달에 24만원이다. 한 달에 24일간 근무한 것으로 보고 하루에 1만원으로 기름값, 식비, 관계인 접견 정보수집비 등을 충당하라는 식이다.현실감각이 전혀 없는 예산배정이라는 것을 누구도 알 수 있을 것이다. 휘발유 값만해도 1ℓ에 1,200원 이상인데 수사활동을 포기하라는 것인지, 종전의 관행대로 관내유지나 지인, 사건관계인, 대상업소 등과 적당하게 거래관계를 유지해서 얻어쓰거나 민폐를 끼치라는 건지 모르겠다. 날로 지능화 첨단화하는 범죄에 비하여 수사비는 너무 현실을 무시하고 있다.
/이종석·서울 서초경찰서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