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새로운 온라인 컨텐츠로 떠오르고 있는 ‘전자책’(e_Book) 활성화를 위해 전용 단말기 및 컨텐츠 개발,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충 등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일 밝혔다.정통부는 기술개발 등과 함께 유료정보 이용에 대한 인식 확대, 디지털 컨텐츠의 원활한 유통과 지적재산권 보호를 위한 식별체계(DOI) 도입 등을 통해 e_Book 시장을 점진적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 업계 간담회를 열고 문화관광부 등 관련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이달 중순께 ‘e_Book 활성화 종합대책’을 확정할 방침이다.
또 현재 마이크로소프트(MS) 방식과 아도비(Adobe) 방식으로 나뉘어져있는 기술의 표준화를 위해 출판업계와 정보통신서비스업체, 단말기 제조업체 등이 참여하는 ‘e_Book 표준화 포럼’결성도 추진할 계획이다.
e_Book이란 책 내용을 디지털화해 PC나 전용단말기에 저장, 뷰어(Viewer)를 통해 보는 것으로, 현재 국내에서는 김영사 등 92개 출판사의 공동 출자법인인 북토피아, 민음사 등 8개 업체 컨소시엄 에버북닷컴, 창작과비평사 등 30여개 출판사가 참여한 와이즈북 등이 각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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