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주택가를 누비며 13개월간 62차례 강도강간 및 절도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1일 지난해 7월부터 용산구 보광동 이태원동 한남동 일대의 주택 62곳에 침입, 10~20대 여성 5명을 성폭행하고 4,500여만원을 빼앗은 김모(28·용산구 보광동)씨를 상습 강·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조사결과 김씨는 유흥업소 여종업원이나 대낮에 가정주부가 혼자 있는 집을 대상으로 삼아 매주 한번꼴로 범행을 저질러왔으며, 이 때문에 최근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크게 확산돼왔다.
배성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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