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5일 실시되는 2001학년도 수능시험은 지난해보다 약간 어려워질 전망이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 박도순 원장은 31일 내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지난해 상위 50%에 든 수험생의 평균점수를 100점 만점으로 환산할 경우 77.5점으로 예년보다 다소 높았다”며 “따라서 지난해보다 쉽게 낼 수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평가원이 올 수능 출제난이도를 일반적으로 기준이 되는 평균 75점선을 유지하겠다는 의미여서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2∼3점 정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수능 예상응시자는 86만여명으로 지난해보다 2만7,000여명 줄어 대입 단순 평균경쟁률은 지난해(1.49대 1)보다 다소 낮은 1.45대1 수준이 될 전망이다. 원서 교부와 접수는 9월1일부터 16일까지 16개 시·도교육청별로 한다.
이동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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