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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8평서 일군 '성공창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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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8평서 일군 '성공창업'

입력
2000.07.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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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나라 치킨공주' 최경숙씨8평 매장서 월수입 400만, 피자와 치킨이 한꺼번에 피자 한 판, 치킨 한 마리, 마늘빵과 콜라가 9,900원. “값이 파격적인 만큼 맛도 좋아 찾는 손님이 많아요.”

서울 응암동에서‘피자나라 치킨공주’은평 1호점(02_388_8771)을 운영하는 최경숙(崔景淑·31·사진)씨는 창업 3개월 째인 사업 초년병이지만 ‘친절과 맛’으로 월수입 400만원의 소득을 올린다.

최씨가 8평 작은 공간에 튀김기계와 요리판 하나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피자나라 치킨공주의 저렴한 창업비용과 높은 유통마진. 배달 전문이라 공간이 좁아도 되고 본사 가맹비나 보증금 없이 기계비 등 1,000만원대에 점포 개설이 가능하다. 마진이 40%를 넘고 배달을 주로 하기 때문에 잡스런 운영비도 줄일 수 있다.

“맛내기에만 신경쓰면 성공확률 100%죠.” 최씨는 “본사에서 받은 재료료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만들고 맛 또한 유명 브랜드에 뒤지지 않아 주문이 이어진다”고 말했다.

값이 싸고 맛이 있는 것은 피자나라 치킨공주를 운영하는 부광유통이 닭고기와 피자재료 등을 산지에서 직송하고 요리 지침도 알려주기 때문. “1만원으로 푸짐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것은 피자나라 치킨공주 뿐일걸요.”최씨의 자랑이다.(02)2244_1733~4 /김호섭기자 dream@hk.co.kr

■ 온라인 인쇄 '번개통신' 장해식씨

“조그만 구멍가게에서 큰 기업까지 전단지·스티커 등의 수요가 많아 사업전망이 좋습니다.”

봉제사업을 하다 올 4월 부천 역곡에 온라인 인쇄점 ‘번개통신’(032_347_4433)을 창업한 장해식(張海植·40·사진)씨는 “발로 뛰는 만큼 매출이 오른다”고 말한다.

자그마한 인쇄물을 만들려는데 대형인쇄소를 찾기는 번거롭다. 그렇다고 아무데나 맡기면 비싸기만하고 품질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번게통신은 이런 고민을 해결했다. 영업사원이나 인터넷(www.bungae114.co.kr)을 통해 고객의 주문을 받아 스캔작업과 디자인 등 컴퓨터작업을 하고 온라인으로 본사에 전송하면 1~2일 안에 제작돼 전달된다. “데이터 전송으로 제작시간을 단축 할 수 있고 컴퓨터로 만들어 디자인이 세련된 것이 특징이죠.”

8평 사무실 공간에 직원 1명, 컴퓨터 한 대로 월 1,200만~1,3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장씨는 “시장성이 좋고 효율적인 시스템이 성공비결”이라고 말한다. 그는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을 한다. 밤엔 주점 등 업소까지 찾아다니며 주문을 받는다. 명함 스티커 달력 현수막 도장 고무인 전단 등 인쇄에 관해서는 가리지 않고 취급하고 고정고객도 많다. 체인 본사인 서울코피아㈜ 가맹비 200만원과 임대료, 장비값 등을 합쳐 창업비용은 1,000만원. 장씨는 “영업력과 신뢰만 있으면 된다”고 자신했다. (02)521_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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