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13포인트 하락한 114.4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5월24일 연중최저가(115.46·종가기준)를 하향돌파한 것이다.이날 코스닥시장은 미국 나스닥과 거래소시장이 폭락함에 따라 소폭 하락한채 출발했으나 장 후반들어 개인들의 경계성 매물이 대거 쏟아지면서 크게 떨어졌다. 개인과 외국인들이 각각 36억원, 39억원 순매도 한데 반해 기관만 99억원 순매수했다. 대형주들의 경우 옥션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하락했다.
그러나 투신권의 경우 한솔엠닷컴 한통프리텔 등 지수관련 대형주를 매수, 눈길을 끌었다. 오후 2시30분까지 40여개이던 상한가 종목이 30분만에 89개로 뛰어올라 개별종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종목중에는 씨티아이반도체가 8월부터 관리종목에서 탈피할 가능성이 퍼지면서 모처럼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병률기자
bry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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