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이 추진해온 1조5,500억원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이 다음달 2일 가능해졌다.금융감독원은 28일 “LG투자증권이 60개사를 대상으로 다음달 2일 납입을 목표로 추진해온 1조5,5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 이날 현재 전액 판매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인수자는 채권전용펀드를 운용중인 12개 투신운용사펀드.
금감원은 또 LG투자증권 이외에도 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이 다음달 11일과 18일 납입을 목표로 각각 4,500억원 내외(약 25개사), 5,000억원 내외(약 36개사)의 프라이머리 CBO 발행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 한화·메리츠·대신증권이 9월초 납입을 예정으로 8,000억원, SK증권과 동양종금이 8월말 납입을 목표로 8,000억~1조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를 발행하는 문제를 금융당국과 협의중이다.
금감원은 이들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총 4조1,000억~4조3,000억원 규모의 프라이머리 CBO가 발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라이머리 CBO는 신용등급 BBB 등급 기업과 투자부적격인 BB 등급의 회사채를 기초자산으로 발행돼 중견·대기업들이 자금난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대익기자 dk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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