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의 작은거인’김병현(21·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1이닝을 퍼펙트로 마무리, 다시 한번 본격적으로 세이브를 쌓을 채비를 갖췄다.27일(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서 팀이 1_5로 지고 있던 7회 등판, 1이닝동안 3명의 타자를 무안타, 1탈삼진,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8회 마운드를 댄 플리색에게 넘겼다.
시즌전적은 2승4패14세이브, 방어율은 3.00에서 2.93으로 떨어뜨렸다. 다이아몬드백스는 4_8로 졌다.
첫 타자 크리스 리차드를 초구에 1루수 땅볼로 처리한 김병현은 다음 타자 토마스 하워드를 5구만에 중견수 뜬 공으로 잡았다. 마이크 매서니는 선 채로 삼진을 당해 김병현의 위력투가 되살아났음을 보여줬다.
한편 다이아몬드백스는 마이너리그 유망주 4명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에이스 커트 실링과 맞바꾸는데 성공, 랜디 존슨과 함께 공포의 좌우선발진을 구축했다.
정원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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