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극장가에 징크스 하나. ‘물을 소재로 한 재난 영화는 잘 안된다’. ‘워터 월드’나 ‘하드 레인’이 그랬다.여름이면 폭우나 태풍으로 물난리를 겪는데 굳이 영화로 그 끔찍한 현실을 다시 확인할 필요가 있나. 때문에 재난영화는 현실과 거리가 멀먼 멀수록 오락적 힘을 발휘한다.
상상을 초월한 파도와 싸우는 ‘퍼펙트 스톰’이 그 징크스를 깰지. 6편의 개봉영화 중 절반이 어린이들을 위한 ‘전체 관람가’이다. 아직도 서너편이 더 남았다.
어린이 영화의 흥행 특징은 ‘모’ 아니면 ‘도’. 어느 작품이 저 멀리 앞서가는 디즈니의 ‘다이너소어’를 뒤쫓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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