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코스닥시장은 나스닥지수가 4,000포인트를 회복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바닥권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이틀째 소폭 반등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투신권의 쌍끌이 매도에도 불구, 개인들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전날보다 0.96포인트 상승한 118.23포인트로 마감했다.
거래량은 다시 2억주대로 들어섰고 금융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오름세를 유지했다. 쓰리알 익스팬전자 성광엔비텍 웰텍 등 새로운 시초가 결정방식이 적용된 종목들의 상한가행진을 비롯, 나모 이오리스 옥션 등 신규종목군들이 초강세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대부분 약세권에 머무르며 지수상승에 제동을 걸었고, 반등을 시도하던 중소형 첨단주들도 매도물량이 늘어나 종목별 희비가 엇갈렸다. 이날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79개를 포함, 355개로 하락종목(166개)의 두배를 뛰어넘었다.
유병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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