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도시에 대규모 농수산물 유통센터가 다음달 24일 문을 연다.경기 성남시는 분당구 구미동 174일대에 837억여원을 들여 1997년 착공한 ‘성남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마무리 공사를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2만5,000평 크기의 종합유통센터는 농수산물을 중간유통단계를 거치지 않고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연결시켜 보다 싸고 신선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이 특징.
시는 최근 공모를 통해 농협중앙회에 시설을 위탁운영키로 했으며, 24시간 연중무휴로 농수산물이 거래된다.
또 유통센터내에 공원을 설치하고 각종 공연과 강연을 할 수 있는 문화공간도 만들어 쇼핑과 레저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500대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종점인 오리역앞에 위치해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시 관계자는 “연간 2,200억원대의 농수산물이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남 용인 수원 및 서울 강남 등 수도권남부 주민이 주고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창만기자
cmha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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