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 기업의 최고경영자들이 조만간 경제단체 주요직책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합 경영관리단은 26일 장치혁(張致赫)회장이 전국경제인연합회 남북경협위원장직에서 사퇴한다는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혔다.
경영관리단 관계자는 “회사가 어려운 상황에서 남북경협위원장직을 맡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채권단의 권유에 따라 지난 25일 사퇴의사를 전해왔다”고 말했다.
우방 이순목(李淳牧)회장도 한국주택협회장 직에서 사퇴할 것으로 알려졌다.
우방 관계자는 “이 회장이 주택협회장 직에서 사퇴키로 결정했으나 아직 사퇴서를 제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박상희(朴相熙)회장은 오는 10월 세계중소기업자대회(ISBC)를 마친 뒤 사퇴할 예정이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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