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이 보낸 이산가족 방문단 후보자 200명중 북측내 가족·친지의 생존여부가 확인된 경우는 모두 13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북한 적십자회는 26일 판문점 연락관 접촉을 통해 이같은 결과를 통보하고 나머지 62명에 대해서는 생사여부를 계속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남측에 밝혀왔다.
대한적십자사도 북측이 넘겨준 200명의 명단중 198명의 가족 친지 생사여부를 확인한 결과를 북측에 통보했다.
박기륜 한적 사무총장은 “북측이 62명에 대한 생사확인 결과를 알려주기로 해 28일 개최할 예정이었던 인선위가 연기 될 것”이라며 “북측이 다음달 2일까지 추가 확인 결과를 통보할 것이기 때문에 3, 4일께 인선위를 열어 최종 방문자 100명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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