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24)가 올 한해 세계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영국골프협회가 25일(이하 한국시간)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브리티시오픈에서 최연소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우즈는 평균 27.26점을 획득, 2위인 어니 엘스(11.11점·남아공)의 배가 넘는 포인트를 확보해 연말까지 랭킹 1위자리를 보장받았다.
엘스는 지난 달 US오픈에 이어 브리티시오픈에서도 2위를 차지, 데이비드 듀발(10.99점)을 제치고 세계랭킹 5위에서 2위로 뛰었다. 듀발은 2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콜린 몽고메리(영국)와 데이비스 러브3세도 4, 6위로 각각 내려앉았다.
골프 세계랭킹은 대회가 끝난 매주 월요일 전세계 골퍼들을 대상으로 최근 2년간의 투어성적을 점수로 환산해 결정되며 최근 1년간 성적은 100% 가중치를 부여한다.
◇세계골프랭킹
①타이거 우즈(미국) 27.26점
②어니 엘스(남아공) 11.11점
③데이비드 듀발(미국) 10.99점
④콜린 몽고메리(영국) 9.92점
⑤리 웨스트우드(영국) 9.13점
⑥데이비스 러브3세(미국) 8.99점
⑦필 미켈슨(미국) 8.73점
⑧할 서튼(미국) 8.38점
⑨비제이 싱(피지) 8.26점
⑩예스퍼 파르네빅(스웨덴) 7.84점
런던(영국)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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