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과 포항제철이 한국전력의 통신망사업 자회사(주)파워콤의 지분을 각각 5% (750만주)확보했다.한국전력은 24일 실시한 파워콤지분 20%에 대한 경쟁입찰에 SK텔레콤 신세기통신 포철 효성 하나로 통신 등 49개사 참여했으며,이중 목표가액 이상을 제시한 20개사가 낙찰자로 당초 매각대상 수량<3,000만주>의 52.5%인 1,576만주이며 낙찰금액은 총 5,57억원, 주당 평균단가는 3만 2,000만원으로 집계됐다.
낙찰 업체들은 8월1일까지 입찰보증금을 제한 낙찰 잔액을 납부해야 한다. 한전은 목표가액 미달로 유찰된 1,424만주에 대해 재입찰을 실시할지 또는 9월중 전략적 제휴 방식의 지분매각에 포함시킬 지는 추후 정부와 협의해 결정키로 했다.
한전은 9월중 지분 30%을 국내˙외 통신업체에 전략적 제휴 방식으로 매각해 파워콤의 새 주인을 찾아주고, 연말까지 16%를 나스닥 상장을 통해, 나머지 34%는 내년말까지 코스닥 등록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매각할 계획이다. 한편 당초 참여가 예상됐던 LG 삼성 두루넷 등은 입찰에 참가하지 않았다.
LG관계자는 "이번 입찰은 동일인 한도가 최고 5%로 제한돼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면서 "9월로 예정된 전략적 제휴 방식의 30% 지분 매각에는 적극참여해 파워콤을 인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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