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군 소속의 동티모르 주둔 유엔 평화유지군 병사 한 명이 24일 동티모르 독립 반대 무장세력과의 교전중 머리에 총상을 입고 사망했다.지난해 9월 약 9,000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동티모르에 주둔한 이후 평화유지군 병사가 전투중에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티모르 유엔 평화유지군 연합사령관 제리 메이트퍼리 준장은 뉴질랜드군 수색대 소속 레오너드 윌리엄 매닝(24) 병장이 이날 오전 서티모르와의 국경선에서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무장집단으로부터 공격받아 사망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공격은 지난해 대부분의 동티모르인들이 주민투표에서 독립 찬성표를 던졌음에도 불구하고 방화와 테러를 잇따라 저질러오면서 동티모르 독립에 반대하고 있는 "'악랄한 극단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비난했다.
/오클랜드 AP 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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