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상수도 공급 및 하수처리비용의 적자를 줄이기 위해 상수도요금은 평균 14.9%, 하수도 요금은 25.2%를 인상, 12월 납기분부터 적용키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표 참조상수도요금의 경우 수도관의 구경별 기본요금이 일률적으로 24% 인상되고 사용요금은 가정용이 1㎥당 295원에서 344원으로 대중목욕탕은 277원에서 331원 업무용은 543원에서 630원 영업용은 870원에서 974원으로 11.5~19.2% 인상된다.
이에 따라 평균사용량인 월 20㎥를 쓰는 가정은 요금이 6,270원에서 7,480원으로 1,210원 오른다. 또 대중목욕탕은 월 1, 600㎥ 사용시 42만4,900원에서 50만3,000원으로, 업무용은 월 120㎥ 사용시 5만7,270원에서 6만6,580원으로 인상된다.
시는 그러나 월 10㎥ 이하를 사용하는 가정에 대해서는 사용요금을 현재와 같이㎥당 190원으로 유지해 서민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하수도요금은 월 20㎥를 배출하는 가정의 경우 요금이 1,190원에서 1,800원으로 610원이 오르게 된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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