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IBM사는 E-커머스 기업들의 수요를 겨냥, 세계에서 가장 빠른 상업용 RS/6000 SP 슈퍼컴퓨터를 출시했다고 CNN방송이 24일 보도했다.이 슈퍼컴퓨터는 개인용 컴퓨터보다 30배 빠른, 초당 12조3,000억회의 연산능력이 있는 동(銅) 마이크로프로세서 8,100개를 내장하고 있다.
IBM은 이 슈퍼컴퓨터에 현재 미 에너지부가 핵실험 시뮬레이션에 사용하고 있는 이 회사의 ASCI시스템과 동일한 기술을 채택했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닷컴 기업과 웹 서빙, 기업정보처리, 데이터베이스 작업 등을 다루는 대규모 기업을 겨냥해 이 슈퍼컴퓨터를 내놓았다고 밝혔다.
IBM이 판매한 슈퍼컴퓨터중 70%이상이 선박 설계나 해양탐사 등 상업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남경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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