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 등 세계에서 활동중인 한인 상공인들이 오는 10월말 판문점을 통한 북한 방문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된다.이 계획이 성사될 경우 분단 이후 조총련을 제외한 최초의 대규모 해외동포 상공인 방북이 된다.
한인상공인 방북 준비위원장인 김상호 전 미주한인상공인단체총연합회(KACCIF)회장은 22일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회원 500여명이 10월 29일부터 사흘간 서울에서 열리는 총회를 마치고 31일 판문점을 거쳐 육로로 평양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준비위는 현재 유엔주재 북한대표부 등 북한당국 요로에 평양방문을 타진하고 있는데 김 위원장은 북한 당국의 요청으로 진행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68개국 6,000여 한인무역업자들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해외한인무역협회(OKTA)도 오는 11월 대북투자단을 구성, 평양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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