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7차 동시분양 청약접수가 다음달 2~7일 이뤄진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3개 사업장에서 지어지는 1,130세대중 조합원 몫 255세대를 제외한 875세대가 일반에 분양된다. 여름철 비수기여서 동시분양 참여업체가 적지만, 업체수에 비해 분양세대수는 많은 편이다.㈜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대표는 “휴가철이어서 청약 경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번 청약이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척동 벽산 구로구 고척동 세아제강 자리에 중앙건설이 시공하던 아파트를 벽산건설이 인수해 조합원분 97세대를 제외한 789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이번 분양 아파트중 가장 큰 단지다. 인근 한마을 벽산아파트 1,983세대와 함께 2,817세대의 대규모 주거단지를 형성한다. 국철 개봉역에서 걸어서 5분 거리인 역세권 아파트다.
경인로와 남부순환도로, 서부간선도로가 가까워 도로교통도 좋은 편이다. 인근에 고산초등학교와 고척중학교가 있다. 단지내 녹지율이 30%이고 10개의 테마공원이 조성된다. 33평 단일평형이며 조합원 몫이 적어 로열층 당첨확률이 높다. 과거에는 개봉동에 공장과 소음이 많아 아파트 가격이 낮은 편이었으나 개봉역을 중심으로 대단위 재건축이 진행되면서 주변 아파트 가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방배동 경남 방배3동 상문고와 소라아파트 사이에 지어지는 아파트로 총 41세대로 구성돼 있으며 모두 일반 분양된다. 인근에 소라, 임광 1,2차, 신동아아파트 등이 위치해 있다. 단지 규모가 작지만 뒷쪽에 우면산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서초로와 방배로, 남부순환도로가 가까워 도심 내외곽으로의 진입이 쉽고 상문고, 서울고, 한국예술종합학교가 인근에 있어 교육여건이 좋다. 지하철 2호선 방배역이 걸어서 15분 거리로 다소 멀다는 게 단점이다.
암사동 한솔 암사동 강동시영 2단지 바로 뒷쪽에 지어지는 조합아파트로, 4개동 203세대중 조합원 몫을 제외한 45세대가 일반 분양된다. 인근 강동시영 1,2단지와 동서울아파트와 함께 4,570세대의 대단지를 이룬다.
인근 아파트들이 80년대 지어져 다소 낡았지만, 생활 편익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지하철 5호선 명일역이 걸어서 5분이내 거리이고 둔촌로, 고덕동길을 이용한 도로교통이 좋은 편이다. 교육시설로는 명일초등, 강일중, 신암중, 성덕여중, 성덕여상 등이 인근에 있다.
김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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