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존층 파괴의 주범인 프레온 가스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음향만으로 냉각효과는 내는 신기술이 국내 업체에 의해 개발됐다.진공기술 전문업체인 글로벌엔지니어링 (대표 고일석)은 진공 상태에서 소리의 파장을 이용해 공기를 압축, 열을 분리함으로써 자연적으로 냉을 발생시키는 '진공 냉동보관장치'를 세계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글로벌엔지니어링은 24일 오후 3시 한국과학기술회관 대강당에서 제품 및 신기술개발에 관한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글로벌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에어컨, 냉장구, 차량에어컨 등 다방면에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은 기존의 프레온가스 분사방식에 비해 설치 및 관리비가 저렴해 에너지원가를 20%이상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환경문제도 크게 개선할 수 있다"며 "이미 외국업체와 600억원 상당의 공급계약이 체결된 상태"라고 밝혔다.
변형섭기자 hispeed@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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