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업은행이 전국 1,606개 중소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제조업 체감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 내수부진(37.4%) 판매대금 회수난(34.2%) 자금조달난(24.7%)이 꼽혔다.또 원자재 가격상승, 인력부족, 수주조건 악화등 문제도 중소기업들의 경영을 압박하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내수부진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업종은 운송장비, 목재 가구업종, 전기장치업체 등이다. 또 고무·플라스틱제품, 종이제품, 제1차 금속제품업등은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수익구조가 급속히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들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3·4분기 기업실사지수(BSI)는 112로 2·4분기 실적치 106보다 상승, 경기 호전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가 불황을 예상하는 업체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소기업 경영애로 요인
내수부진 --------- 37.4%
판매대금회수난 --- 34.2%
자금조달난 ------- 24.7%
원자재가격 상승--- 24.1%
인력 부족 -------- 18.2%
수주조건 악화 ---- 14.8%
*각 항목 복수응답
박정규기자
j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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