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2일과 휴일인 2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방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기상청은 21일 “주말인 22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차차 흐려져 한두 차례 비가 내리겠다”며 “이번 비는 휴일인 23일까지 이어지겠다”고 예보했다.
22일 각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영서지방 20~60㎜ 강원영동·충청·호남지방 10~40㎜ 영남지방 5~20㎜ 등이다.
기상청은 또 “우리나라를 오르락 내리락 하며 비를 뿌려온 장마전선은 21일 현재 중국 만주 북쪽으로 물러나 앞으로 우리나라가 전선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6일부터 전선 소멸과 재형성을 거듭하며 이어져온 올해 장마는 한달여만에 완전 종료하게 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주말에 내리는 비는 장마전선에 의한 비가 아니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대륙성 한대기단(CP)에 의한 이례적인 강우이며, 집중호우로 돌변할 가능성도 높다”며 대비를 당부했다.
이동훈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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