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한국대중음악작가연대, 한국만화탄압비상대책위원회 등 22개 단체는 21일 이현세씨의 만화 ‘천국의 신화’에 대한 법원의 음란물 판결과 관련,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창작과 표현의 자유를 가로막는 사법부의 무원칙적이고 반문화적인 판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또 문화예술단체와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 유죄판결 무효소송과 항의집회 등을 추진키로 했다.
만화탄압 비상대책위원회(회장 이두호)도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앞으로 정부차원에서 주는 만화상을 모두 거부하겠다고 밝혔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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