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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현대건설-신세계 2연승 '챔프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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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현대건설-신세계 2연승 '챔프격돌'

입력
2000.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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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과 신세계가 한빛은행배 2000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패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현대는 21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 2차전서 용병 쉬춘메이(26점)와 전주원(13점)을 앞세워 삼성생명을 76-73으로 꺾고 2연승,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현대는 1쿼터서 12-22로 뒤져 고전이 예상됐으나 2쿼터 들어 용병센터 쉬춘메이가 14점을 몰아넣는 활약을 펼치며 전반을 37-38로 끝내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56-56 동점으로 4쿼터를 시작한 현대는 초반 삼성생명 정은순에게 2점을 내준뒤 이후 4분동안 연속 12득점, 68-58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세계는 정선민(22점 10리바운드)의 활약으로 한수 아래인 국민은행에 110-82로 대승, 챔피언 결정전에 합류했다. 챔피언결정전(3전2선승제) 1차전은 25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 플레이오프 2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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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 2 3 4 연장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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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2승) 12 25 19 20 · 76

삼성생명(2패) 22 16 18 17 ·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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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2승) 31 24 29 26 · 110 국민은행(2패) 16 20 15 31 · 82--------------------------------------------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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