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더블이 풍년이네.’한시즌 3번의 트리플더블, 4경기 연속 트리플 더블이 나오는 등 여자프로농구가 오랜만에 활기를 찾고 있다. 신세계 센터 정선민(26·185cm)이 1년에 한번 하기도 어려운 트리플더블을 한달사이에 무려 3번씩이나 작성하자 코트주변에서 부러운 탄성이 흘러나오고 있다.트리플더블(Triple Double)이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가로채기, 슛블록 등 여러 개인기록중 3분문 이상을 동시에 두 자릿수 이상 기록해야 하는 ‘만능선수’의 척도다.
정선민은 18일 마산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 삼성생명전서도 27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를 작성한데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트리플더불을 기록, 2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의 주인공이 됐다. 정선민은 6월16일 국민은행전에서도 트리플더블을 기록한 바 있다.
특히 최근의 연이은 트리플더블은 17일 금호생명-삼성생명전에서 금호생명 임순정이 기록한이후 18일 정선민과 전주원(현대건설), 20일 플레이오프 1차전의 정선민 등 4경기 연속 트리플더블이 나오는 대기록도 세워졌다.
여동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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