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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지긋지긋한 아홉수 "이젠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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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지긋지긋한 아홉수 "이젠 넘는다"

입력
200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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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박찬호(27·LA다저스)가 21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 로키스전서 일본인 투수 마사토 요시이를 상대로 시즌 10승 돌파를 노린다.지난 4월6일 몬트리올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일본의 자존심 히데키 이라부와 맞서 6이닝 4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박찬호는 석 달만에 일본인 투수와 만나게 됐다.

아홉수에 걸린듯 9승에서 한달째 멈춰선 박찬호는 개인최다승(15승·98년) 돌파를 위해 이번 게임을 놓칠 수 없다. 자칫 승수쌓기에 실패할 경우 기나긴 슬럼프에 빠져들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투심패스트볼과 포크볼이 주무기인 요시이는 올 시즌 19게임에 등판해 4승10패, 방어율 5.71로 성적이 신통찮다. 시속 140㎞대 중반의 평범한 볼을 뿌려 시속 150㎞를 웃도는 박찬호의 강속구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다. 하지만 박찬호가 승리를 따내려면 변화구 컨트롤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한다.

특히 콜로라도에는 시즌 초반 한때 4할을 넘봤던 토드 헬턴, 1997년 내셔널리그 MVP 래리 워커, 꾸준함이 돋보이는 제프 시릴로 등 정확성과 파워를 함께 갖춘 강타자들이 즐비, 밋밋한 변화구는 언제라도 펜스밖으로 넘어갈 수 있기때문이다.

정원수기자

noblelia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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