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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여름철 인테리어 소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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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여름철 인테리어 소품전

입력
2000.07.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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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 집꾸미기 소품덥고 짜증나는 날에는 집안 분위기를 확 바꿔서 기분전환을 하고 싶다.

그렇다고 더운 여름에 땀을 흘리면서 새로 도배를 할 수는 없는 일. 큰 공사는 가을로 미루더라도 작은 소품들로 집안을 단장하면, 기분도 산뜻해지고 경제적인 부담도 덜 수 있다.

E마트, 킴스클럽, 한화마트, 미도파마트 등 대형할인점에서는 여름철 저렴한 가격으로 집안을 꾸밀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들을 만날 수 있다.

습기로 꽉 찬 집안을 향긋하게 바꿀 수 있는 포푸리는 2~3개월 정도 향기가 지속돼 지금 준비해 두면 가을까지도 쓸 수 있다.

E마트의 꽃잎포푸리 5,500~1만2,500원. 가루포푸리 1,950원. 2~3개월 뒤 포푸리의 향이 희미해질 무렵 포푸리원액(3,700원)을 뿌리면 진한 향을 되살릴 수 있다. 치료효과가 있는 과일모양의 포푸리도 있다.

정서안정, 스트레스 해소, 피지분비 정상화, 진정작용 등 치료효과를 갖춘 과일모양 포푸리는 한여름 피곤한 심신을 달래줄 수 있는 제품. E마트의 과일포푸리 2,000~4,000원.

여름철 창문에 매달린 무거운 섬유커튼이 답답해 보인다면 시원한 아사소재 커튼이나 롤스크린을 설치하는 것도 좋다.

막대기에 끼우는 봉커튼은 일반커튼보다 설치하기 쉬워 여름철에 힘안들이고 집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한화마트 봉커튼 6만9,000원. 킴스클럽 끌레망스 롤스크린 2만2,500원. 아무리 더워도 차가운 바닥에 그냥 앉는 것은 건강에 좋지 않다. 바닥에 깔고 앉는 삼베방석은 여름을 시원하게 날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 한화마트 삼베방석 1만5,000~2만원, 삼베쿠션 1만4,000~1만9,000원.

거실이나 침실에 꽃을 두면 분위기가 화사해진다.

그렇다고 번번이 돈을 들여 생화를 사다놓을 수는 없는 일. 색깔이 선명한 조화를 구입해서 향수를 뿌려두면 멋지고 경제적인 장식품이 된다.

시원한 느낌이 나는 투명화병에 조화를 넣어두면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E마트에서 갈대, 장미, 백합등 조화(1송이 500원)를, 킴스클럽에서 투명화병(8,890원)을 판매한다.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동(銅)장식품도 인기다.

요즘 나와있는 청동제품은 부식된 것처럼 설핏설핏 푸른 기운이 도는 청동재질이 대부분. 미도파마트의 청동스탠드 3만9,000원. 청동벽걸이 4만9,000~6만9,000원.

예쁜 액자도 유용한 인테리어 소품. 직접 만든 십자수나 사진을 작은 액자에 담아 선반이나 장식장에 넣어두면 분위기가 달라진다.

벽에 붙일 수 있는 작은 선반도 따로 구입할 수 있다. E마트에서 소형 액자(2,900~8,900원)와 부착용 소형 선반(6,800원), 계단식 선반(1만4,800원), 십자수 재료(3,900~5,300원)등을 구입할 수 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여름소품 구입요령

여름 소품으로는 화려한 디자인보다는 소박하고 청량감이 돋보이는 소품이 적당하다. 특히 색깔이 시원해 보이는 지, 소재가 얇은 지 살펴보는 게 필수다.

따가운 햇살을 가리기 위해 사용하는 커튼이나 롤스크린도 밝은 색상과 가벼운 소재를 고르는 게 좋다.

주름이나 무늬가 많이 잡혀 있으면 답답하고 무거운 느낌을 주기 때문에 단순한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작은 소품도 장식이 많이 들어가지 않은 것을 놓아두면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항상 문을 열어놓고 지내는 여름철에는 소품에 먼지가 많이 묻게 된다. 물세탁이 수월하고, 곰팡이 등 세균번식을 막을 수 있는 항균처리 제품을 쓰는 게 좋다.

침실에는 화려하고 부피가 있는 제품보다 작은 유리잔이나 망사, 바구니에 향기가 나는 포프리를 담아두는 게 멋스럽다. 향이 지나치게 강한 포프리는 기분을 망칠 수 있기 때문에 은은하게 향이 퍼지는 것을 구입하도록 한다.

최근 수요가 늘고 있는 조화는 구입하는 것보다 관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 먼지가 묻었다고 무리하게 털어내지 말고 분무기로 가볍게 물을 뿌리면 자연스럽게 먼지를 없앨 수 있다.

E마트 이상수 바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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