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나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있다. 덕분에 비행기표가 동났을 정도다.‘휴가의 고급화’추세를 반영하듯 최근 교통개발연구원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자는 지난해 5.4%에서 7.7%로 급증했다.
해외여행이라지만 휴가기간은 대개 일주일을 넘지 않기 마련. 짧은 기간동안 편안하게 기분전환하려면 몸을 가볍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피도 작고 기능도 다양한 여행용품은 어떤 게 있을까.
여행지에서는 돈을 꼼꼼하게 간수하기가 여간 까다롭지 않다. 목에 걸고 다닐 수 있는 목걸이가방에 돈과 귀중품을 넣어두면 소매치기의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스포츠리플레이 목걸이가방 2만2,000원. 여행중 한국의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전화를 걸고 싶을 때는 한국시간도 확인해봐야 한다.
이런 때 우리나라 시간과 현지시간을 동시에 알 수 있는 ‘투타임시계’도 쓸 만하다. 인터크루 투타임시계 5만5,000원. 바람재킷도 유용한 상품. 착착 접으면 손바닥 크기로 줄어들어 비닐백 속에 넣고 다닐 수 있다.
나일론 제품이라 가랑비가 올 때는 비옷으로 사용할 수 있다. 지오다노 바람재킷 1만9,500원.
여성 여행객들의 준비물로 화장품도 빼놓을 수 없다. 여행 중에는 낱개로 포장돼 쓰고 버릴 수 있는 화장품이나 필요한 만큼 덜어쓸 수 있는 화장품 용기가 필요하다.
크리스찬디오르 낱개포장 클렌징로션(1.6㎖, 30개) 3만6,000원, 바이핸즈 화장품용기 1,700~4,500원.
외국에 나가면 가장 그리운 음식은 라면과 고추장. 특히 배낭여행을 계획해 한푼이 아쉬운 학생들에게 라면은 더없이 넉넉한 한끼 식사다. 부피도 줄이고 먹기도 편한 라면은 컵라면. 농심 신라면 400원, 큰사발 530원. 설탕과 쇠고기, 마늘, 참기름을 넣어 볶은 1회용 고추장도 쓸모있는 먹거리다. 풀무원 1회용 볶음고추장(20㎚, 3개입) 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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