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운영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런던의 밀레니엄 돔이 일본계 투자은행인 노무라 인터내셔널에 넘어가 가상현실 컴퓨터게임을 구비한 첨단기술 놀이공원이 될 전망이라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0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존 프레스코트 부총리를 포함한 영국 고위 정부위원회가 밀레니엄 돔을 4억1,000만달러를 들여 놀이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노무라의 제의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정부위원회의 노무라 제의에 대한 지지는 리거시 컨소시엄이 돔을 과학공원으 로만들겠다던 제의가 실패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
노무라는 새천년 전시회가 끝나는 올 연말 밀레니엄 돔을 인수하게 된다.
노무라는 '돔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놀이공원을 만들어 연간 약 6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숫자는 현재 밀레니엄 돔이 목표로했던 것이다.
한편 노무라 인터내셔널은 최근 웨일스의 수도·전력회사인 하이더 인수에 나서는 등 영국내에서 활발한 기업 인수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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