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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 ‘피겨요정’ 남나리(14·미국명 나오미 나리 남)가 LG전자와 후원계약을 연장했다. LG전자는 18일 남나리에게 계약금에 후원금과 부모지원금, 레슨비 등을 합쳐 총 129만6,000달러(한화 약 14억3,000만원)를 지원키로 하고 2004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또 LG전자는 남나리가 세계피겨선수권대회나 동계올림픽에서 우승할 경우 보너스도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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