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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임대 "예금보다 수익낫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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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임대 "예금보다 수익낫네"

입력
2000.07.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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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예금금리가 연 7~8%를 밑도는 저금리 시대에 연 10%이상의 고정수익을 올릴 수 있는 오피스텔 임대사업이 새로운 재테크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벤처기업 창업열풍에 힘입어 서울 강남구, 서초구, 여의도 일대 오피스텔 수요가 급증한 것이 오피스텔 임대사업의 토양이자 계기.오피스텔이 좋은 이유 신규 창업기업은 큰 공간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따라서 20~30평형대 소규모 사무실 수요가 많은데, 일반 신축빌딩은 소형 평형으로 분할 임대를 꺼려 오피스텔의 수요가 그만큼 늘어나고 있다.

오피스텔은 임대료와 관리비가 일반 빌딩에 비해 저렴하다. 강남지역의 사무실 평당 임대료는 350~450만원선, 도심지역은 평당 500만~700만원선이다. 이에 비해 오피스텔 임대료는 평당 250만~320만원선이다. 관리비도 빌딩은 평당 2만원선인데, 오피스텔은 1만원대로 절반 수준이다.

24시간 냉난방이 된다는 것도 좋은 점이다. 일반 빌딩은 업무시간 외 냉난방이 안되거나 빌딩주가 야간 이용을 꺼려 눈치를 살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오피스텔은 24시간 냉난방과 철야 근무에 전혀 문제가 없다.

최근에는 벤처기업의 구미에 맞게 꾸민 새로운 오피스텔 모델도 등장하고 있다. 내부 화장실과 부엌을 없애고 각 층마다 공동화장실, 탕비실, 휴게실 등 공용시설을 설치한 사무전용 오피스텔도 나와 있다.

투자포인트 전문가들은 우선 매매가에 비해 임대가의 비율이 높은 물건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창조 강일구대표는 “오피스텔의 경우 연 24%(월 2%)의 월세 상품이 대부분이어서 임대수익이 짭잘하다”며 “전세로 환산했을 때 매매가에 대한 전세가의 비율이 50% 수준이면 투자적격”이라고 말했다.

당연한 얘기지만 임대수요가 풍부한 업무시설 밀집지역이 유리하고,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곳이면 더할 나위 없다.

특히 외환위기 여파로 자금이 묶인 상당수 오피스텔 분양업체들이 미분양 보유분을 털어내기 위해 할인 분양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물건을 노려볼 만하다. 일부 업체는 투자자가 임대를 원하면 세입자를 확보해주는 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즉시 임대가능한 오피스텔

단위: 만원/평

위치 이름 평형 분양가 전세가 전세비율(%) 문의

여의도 메종리브르 33 17,900 9,000 50 (02)761-9022

동교동 LG 팰리스 25 16,400 7,500 45 (02)325-1350

도화동 마스터즈타워 42 26,400 10,000 38 (02)3275-5503

삼성동 LG 트윈텔 48 38,700 16,000 44 (02)508-0150

방이동 대우유토피아 24 14,500 7,000 48 (02)3431-0218

창신동 팔레스텔 60 27,000 18,600 68 (02)766-6988

자료제공 : ㈜창조 (02)522-4114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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