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방송의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미홍이 만난 사람’의 진행자로 잘 알려진 방송인 정미홍(鄭美鴻·42·사진)씨가 사업가로 변신했다.
정미홍씨는 최근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홍보대행사 ‘J&A’의 문을 열고 홍보대행 활동을 시작했다. J&A는 정미홍씨의 성(姓)인 ‘정(Jung)’과 ‘동료들(Associates)’의 줄임말. 정씨가 대표로 있는 J&A는 현재 10명의 홍보담당자가 5개 기업광고주에 대한 홍보활동을 대행하고 있다.
정씨는 지난해 가을부터 방송활동을 접고 사업계획을 구상하면서 인터넷 분야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 실제로 J&A가 홍보를 대행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인터넷 관련업체. 정씨는 그러나 인터넷 기업의 홍보에 국한하지 않고 직원들이 애정과 관심을 갖는 분야는 어떤 것이든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씨는 “1995년 당시 조 순(趙 淳)서울시장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면서 홍보의 중요성을 절감했다”며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홍보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kimj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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