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으로 일류대학 졸업생들을 스카우트하거나 신문광고에 비밀메시지를 실어 요원을 채용해온 영국 국내정보국(MI5)이 테러단체나 범죄조직을 추적할 감찰요원을 웹사이트를 통해 채용하고 있다고 BBC방송이 16일 보도했다.이 방송은 MI5가 사진전문가는 물론 언어전문가와 기술요원들까지도 인터넷을 통해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전문가의 경우는 신체적으로 적격자여야 하고 야간시력이 좋아야 하며 고소공포증이나 폐소공포증이 없어야 하고 최소한 5년 이상의 사진 전문가 경력이 있어야 하는 것으로 자격요건이 돼있다.
간부직으로의 승진이 가능한 사진전문가 직종은 항공사진 등 특수기술까지 요구되며 통상적으로 런던에 근무하지만 2주간씩 다른 지역에 파견될 수도 있으며 근무시간의 80% 이상을 본부 밖에서 근무한다.
또 평생교육 기회를 보장, 개방대학의 서머스쿨 코스 등을 통해 대학졸업자격을 획득할 수 있는 특전도 부여된다.
MI5는 현재 29만명으로부터 응모를 받았으나 이중 1만7,500명의 신청만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있다. /런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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