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 채권단이 19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동아건설 새 회장을 결정한다.채권단 고위관계자는 17일 “이건춘(李建春)전 건설교통부장관 등 전직 장관 2명과 이광수(李光壽)전 산업은행 이사장 등 전직 은행장급 2~3명을 대상으로 영입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회장을 정한 후 2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정원(姜正元)서울은행장은 이와관련 “채권단 실무위원회가 동아건설을 이끌 적임자를 선임키 위해 막바지 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동아건설을 이끌 경영능력을 최우선 영입 기준으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동아건설 주변에서는 이 전장관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충남 공주 출신인 이 전 장관은 공주고와 연세대 법대를 나와 국세청장을 지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이 전 이사장은 전주고와 서울대상대를 나와 중소기업은행장, 서울신탁은행장,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거평 금융소그룹 회장 등을 역임했다.
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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