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시황/ 외국인 매수세 둔화 820대로 밀려

주가가 사흘만에 큰 폭 내림세로 돌아서 820선으로 밀려났다.개장초반 오름세로 출발한 14일 주식시장은 외국인의 매수세가 크게 둔화하면서 시장분위기가 돌변했다.

특히 장후반들어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펼치면서 갈수록 낙폭이 깊어져 전날보다 17.80포인트 떨어진 827.95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투자심리 위축으로 관망분위기가 확산되면서 3억6,271만주에 그쳤다.

주도주 부재를 틈타 우선주가 초강세를 펼친 것이 하이라이트. 이날 우선주들은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투기성 매수세가 몰리면서 89개 종목이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초강세를 나타냈다.

이에 비해 삼성전자는 전날 증시사상 최고치 경신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고 전날보다 1만500원이나 떨어져 앞으로 증시 기상도를 어둡게 했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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