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1년도 미스코리아 진 출신인 이영현(李 玹·29)씨가 중앙대 일반대학원 박사과정(신문방송학 전공) 시험에 합격, 2학기부터 수업을 받는다.경원대 식품영양학과 재학시절 미스코리아에 뽑힌 이씨는 지난 96년 8월 '텔레비전 방송 진행자에 대한 연구’로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이후 매년 박사과정 시험에 도전, 5년만에 뜻을 이루게 됐다.
이씨는 "둘째 아이를 임신한 상태에서 합격해 더욱 기쁘다”면서 "아이를 낳더라도 중단하지 않고 공부를 계속해 강단에 서고 싶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이씨는 그동안 '사랑의 스튜디오’(MBC),'지구촌 퀴즈’(SBS) 등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지난해부터 동아방송대학에서 시간강사로 학생들을 가르쳐 왔다.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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