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시민단체 '피스보트'는 민간단체로는 처음으로 600명의 대규모 방문단을 편성, 내달 20일 전세선으로 북한에 파견할 예정이다.방문단은 4일동안 북한에 머물면서 평양의 인반시민 가정을 방문, 북한의 일상생활을 체험하고 공동농장에서 주민의 농사일을 도우는 자원봉사도 실시한다.
또 방문단의 일부는 북한의 원폭피해자들과 만나 투병 경험담을 들을 예정이다.
피스보트측은 북한 당국과 협의를 끝내고 지난 4월부터 참가자 모집에 나서 현재까지 350여명이 지원, 마감일까지는 600명을 무난히 채울것으로 내다봤다.
참가 희망자 가운데에는 전 B29폭격기 조종사고 6·25전쟁에 참가한 찰스 오바비미 오하이오대 명예교수(74)와 분쟁방지.평화학의 권위자인 요한 가르통 전 오슬로 국제평화연구소 소장 등이 포함돼 있다.
또 재이동포 바이올리니스트 정찬우씨도 참가를 희망하고 있다.
/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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