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이가 다니는 경기 남양주시의 도곡초등학교에서는 교과과정 이외에도 독서지도에 각별한 신경을 써준다. 책을 읽고 난 후 독서록을 쓰게 하거나 다양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책과 가까워지도록 모든 선생님들이 애쓴다. 6학년까지 500권 읽기를 목표로 해 방학에도 학교 도서실을 개방하고 책을 빌려읽을 수 있도록 해준다. 형제가 카드에 읽은 책을 꼼꼼하게 기록하는 모습은 볼수록 흐뭇하다. 아이들은 “꼭 독서왕이 되겠다”며 선생님이 이끄는 독서 공부를 자랑스러워한다. 요즘 아이들은 책읽기를 좋아하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습관 들이기 나름이다. 집에서 해주지 못하는 독서교육을 책임져주는 이 학교의 좋은 교육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황순덕·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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