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포항제철 지분 6.84%에 대한 해외 매각작업이 9월 이후 착수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는 13일 “포철 지분 매각 작업이 본격적인 휴가철 등 외적 요인 때문에 7∼8월에 이뤄지기는 힘들다”며 “매각 절차가 진행되려면 9월에는 접어들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연례적으로 7∼8월에는 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주식예탁증서(DR) 발행 등을 통한 지분 매각 작업은 거의 이뤄지지 않는다”며 “만족할 만한 매각 가격의 수준과 추이를 충분히 감안해야 하겠지만 당분간 매각 절차를 밟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필기자
walde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