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은 지난 7일 의정부시내 모 음식점에서 의정부시 모중학교 C현직 교장이 만취, 나체쇼를 벌였다는 주장이 교육청과 참교육학부모연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제기돼 진상조사를 벌였다고 12일 밝혔다.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육상부를 운영하는 의정부지역 중학교 교장·교감, 육상코치 등 45명이 저녁 회식을 가졌다”며 “이중 C교장과 육상연맹 코치 등 2명이 옷을 벗었으나 팬티까지는 벗지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음식점 종업원(34·여)도 “야외좌석인데다 C교장 일행외에 2∼3팀의 손님들이 더 있어 팬티까지 벗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교육청은 당시 참석자들을 모두 조사해 나체쇼 사실이 확인 될 경우 해당교장을 중징계할 방침이다.
이연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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