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연장접전끝에 국민은행을 물리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또 삼성생명도 한빛은행을 딛고 연패(連敗)에서 벗어났다.신 계는 12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한빛은행배 2000 여자프로농구 여름리그 국민은행전서 정선민의 5반칙 퇴장에도 불구, 이언주(26점) 장선형(18점)의 활약으로 84-79로 승리하며 5연승을 달렸다.
낙승이 예상되던 신 계에 위기가 찾아온 때는 4쿼터 3분41초. 정성민이 속공패스를 무리하게 끊으려다 5반칙 퇴장당하면서 부터다. 국민은행은 김지윤(21점) 마청칭(26점)을 앞 워 대반격을 폈고 5분께 동점을 만든뒤 연장에 돌입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연장접전에서 신 계는 이언주, 장선형이 교대로 필드골을 성공시킨 반면 국민은행은 김지윤이 침묵, 기회를 잃고 말았다.
삼성생명은 부상중인 정은순까지 투입하는 강수를 둔 끝에 한빛은행에 74-61로 승리했다. 3점슛 5개를 쏟아부은 박정은(19점·9리바운드)은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 12일 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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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1 2 3 4 연 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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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10승7패) 12 21 24 17 74
한빛은행(8승10패) 10 22 10 10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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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세 계(13승5패) 22 22 19 11 10 84
국민은행(8승9패) 18 20 17 19 5 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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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구기자
Ib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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