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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 27호 '공동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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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만 27호 '공동선두'

입력
200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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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치면 나도 친다.’한화 송지만이 시즌 27호 솔로포로 삼성 이승엽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특유의 기마자세로 매서운 ‘송곳’타격을 구사하는 송지만은 12일 프로야구 삼성과의 대전 홈경기 1회 2사에서 삼성 선발 최창양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 130m짜리 좌중월 장외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이승엽이 천적 구대성을 상대로 3점홈런을 뺏어 홈런 더비 단독 선두에 나서자 송지만이 이날 곧바로 솔로포로 응전, 홈런레이스가 불꽃을 튀기고 있다.

하지만 프로최다인 16연승기록에 도전하고 있는 삼성은 0-2로 뒤지던 4회 삭발투혼을 발휘하고 있는 김기태가 2사 만루에서 프로최다인 통산 8호째 역전 만루아치를 그려낸데 힘입어 한화를 6-3으로 꺾고 13연승을 이어갔다.

각 경기 상보

[LG 5-1 롯데] 최향남 9K 1실점 '완투승'

[삼성 6-3 한화] 삼성 13연승…송지만 27호 팀패배로 빛바래

[해태 5-2 두산] '기관총'이 '대포' 눌렀다

[현대 10_7 SK(DH1), 현대 6_1 SK(DH2)]

현대 박종호는 해태시절 이종범(현 주니치 드래곤즈)이 96∼97년에 달성한 58경기 연속출루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날 인천에서 벌어진 SK와의 연속경기 1차전에서 57경기 연속출루했던 박종호는 2차전에서 3타석 모두 범타로 물러나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7회 상대투수 강희석을 상대로 볼카운트 2-3에서 볼넷을 얻어내 5월3일 대구 삼성전부터 58경기 연속출루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팀동료인 박경완도 연속경기 1차전에서 8회 용병투수 콜을 상대로 우중월 솔로포를 터뜨려 시즌 26호 홈런을 기록했다.

현대는 연속경기 1차전에서 SK를 10-7로 따돌린데 이어 2차전서도 6-1로 승리했다. ‘닥터K’ 김수경(현대)은 타선폭발로 11승(5패)째를 챙겨 팀동료 정민태와 함께 다승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사직서는 LG 선발 최향남이 삼진 9개를 잡아내며 1실점 완투한데 힘입어 롯데를 5-1로 누르고 하루만에 매직리그 선두자리를 되찾았다. 잠실서는 해태가 두산을 5-2로 꺾었다.

인천=정연석기자·잠실=정원수기자·정진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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