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아는 보통 18시간 정도 잠을 잔다.아무리 태교를 열심히 해도 만약 태아가 깊은 잠에 빠져 있다면? 서울 연이산부인과 원장이자 세계태아학회 이사로 ‘흔들어박사’로 잘 알려진 저자가 태교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임신부 혼자 하는 태교가 아니라 남편과 함께 하는 ‘즐거운’ 태교이다.
태아가 아빠의 태담을 더 잘 듣는 사실, 아빠의 술 냄새가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열거하며 태교는 아내 혼자 하는 것이 아니며, 임신부의 주치의는 바로 남편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그러면 남편은 어떻게 태교에 참여할 수 있을까? 태아의 청각신경이 가장 예민한 시간은 오후 8시. 바로 아빠가 퇴근해 집에 돌아오는 시간이다.
더욱이 아빠의 베이스 저음은 엄마의 소프라노 고음에 비해 양수로 잘 전달된다는 사실.
태아의 IQ와 EQ를 높일 수 있는 방법, 태교음악으로 알려진 모차르트 대신 트로트를 들려주자는 이색적인 제안도 있다.
저자의 결론은 “부부여, 하나의 가족인 태아의 손을 잡고 280일 동안 데이트를 하자”. 8,000원.
김관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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