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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야, 날자" 허공서 마음대로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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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야, 날자" 허공서 마음대로 조작

입력
2000.07.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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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더 이상 패드에 굴릴 필요 없다.’공중에서 움직이기만 해도 작동하는 ‘꿈의 마우스’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영벤처커뮤니티(대표 송치훈·www.youngventure.com)가 12일 한국언론재단에서 열린 시연회에서 발표한 ‘3차원 리모콘 마우스’는 공중에서 마우스를 손에 든채 TV리모콘처럼 움직이면 그 방향대로 작업이 가능한 전혀 새로운 개념의 마우스.

마우스패드 위에서 마우스 안의 볼이나 광학레이저의 움직임에 따라 포인터가 움직이는 기존 마우스의 개념을 뒤엎는다.

특히 이 마우스는 손목의 움직임만으로 작업을 한다는 편리성 말고도 컴퓨터와 떨어져서도 게임이나 작업을 할 수 있어 시력이나 피로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경성 마케팀팀장은 “선진국에서 첨단 군사장비용으로 개발되었던 ‘3차원 공간 인식·제어기술’(IMU·Inertial Measurement Unit)을 마우스에 접목시켜 응용했다”며 “인터넷TV에도 사용하기 편해 멀지 않아 차세대 마우스로 자리를 잡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판가격은 3만원. (02)548-9764

박원식기자

park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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