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21)과 김미현(23·ⓝ016-한별), 최경주(30·슈페리어)가 이번 주 출격한다. 박지은과 김미현은 13일 밤(이하 한국시간) 뉴욕주 뉴로셀의 와이카길CC(파 71)에서 개막되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JAL빅애플클래식(총상금 90만달러)서 시즌 2승과 첫 승에 각각 도전한다.최경주도 같은 날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브라운디어파크GC(파 71)에서 벌어지는 미 프로골프(PGA)투어 그레이터밀워키오픈(총상금 250만달러)서 중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시즌 2승을 올려 신인왕을 확정짓겠다”는 박지은은 “프로생활 결과 거리보다 정확도가 더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며 10일 대회장에 도착, 샷 점검과 코스적응에 들어갔다. 올 시즌 5위가 최고성적인 김미현도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대한 집념을 불사르고 있다.
이 대회에는 시즌 4승씩을 기록중인 다승 공동선두 캐리 웹(호주)과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등 강호들이 대거 출전,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박세리는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에 대비, 출전하지 않는다.
최경주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을 앞두고 타이거 우즈 등 정상급들이 대거 결장한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최경주는 올 시즌 PGA투어 16개 대회에 출전, 8차례 컷오프를 통과했다. 특히 미국코스에 적응이 끝난 5월이후 7개 대회중 5개 대회에서 본선에 오르는 등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남재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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